[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22일 양성평등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창립 제46주년을 기념해 여성의 권익보호와 양성평등 증진에 힘쓴 공로로 황 의원에게 양성평등인상을 시상했다.

황 의원은 23년간의 공직생활과 7년간의 정당 생활을 거치는 동안 30년 넘게 자타공인 여성정책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를 국부(國富)에 반영하고, 경찰대와 육·해·공 3사 금녀의 교육기관에 여성 10% 입학 허용, 성매매방지와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 마련, 호주제 폐지 등 우리 여성 정책사의 주요현안을 실무적으로 총괄해 이뤄냈다.

지난 2013년 12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해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여성발전기본법·모자보건법 등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을 비롯해 한국 여성 독립 운동가를 발굴하고 재평가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황 의원은 “이 상은 30년간 쌓아온 길에 대한 격려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과 정책 결정 과정에 있어 여성의 참여 확대, 역사 속 여성의 역할 재조명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초석 다지기 등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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