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근대 각석 학술조사 보고서 발간

image
 ‘인천의 근대 각석’ 보고서 표지(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2.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시립박물관 조사보고 제35집 인천의 근대 각석 학술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제물포 개항부터 광복 이전까지 인천에서 만들어진 근대 각석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해 총 37개의 근대 각석이 확인됐으 밝혀진 각석에 대한 해제를 작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구역은 인천 관내(강화 및 옹진 등 도서 지역 제외)지만, 조사 대상의 경우 선정비, 공덕비, 묘지석(필요시 일부 포함) 등은 제외했다. 

학술조사 보고서는 조사 개요, 각석 해제, 근대 각석 현황을 수록해 각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각석 해제는 이름, 현재 위치, 크기, 새겨진 내용, 관련 역사적 내용 등을 포함했고, 해당 각석 및 관련 자료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근대 각석 현황에는 조사한 각석을 표로 정리했으며,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실었다.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진행할 도서 지역의 각석 조사 시 이를 보충하고 조사보고서는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조사보고서는 역사적 연원을 알기 어려웠던 인천 근대 각석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며 “조사된 각석 가운데는 기존에 알려진 것을 새롭게 보강한 것도 있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들도 있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의 근대 각석 #인천시립박물관 #학술조사 #제물포 개항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