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시민중심 행복천안’의 시정비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6기 1년의 천안시정은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나가기 위해 도시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 등 일체의 행사를 생략하고 지난 24일 ‘민선6기 1주년, 시장취임 1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은 소통과 화합의 기반 위에서 시정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집중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구 시장은 “개발과 성장 중심의 기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과 활력 있는 상생경제를 도모하는 데 시정의 초점을 맞춰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시도와 준비를 거치면서 시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나름대로의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움도 있었다”며 “민선6기 2년차를 맞아 ‘역동적 변화, 힘찬 도약’을 시정 목표로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6기 1년의 천안시정은 지역경제 분야에서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과 산업단지조성계획 최종승인은 천안 동남부지역의 산업지형도를 바꾸게 될 가장 내실 있는 성과로 꼽았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17년까지 친환경 뷰티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018년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6000여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제5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일본 글로벌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26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첨단 국내기업 3개사와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141개의 우량기업 유치노력도 돋보였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전국 콜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천안이랜드물류센터 준공,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개소 등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도로정비사업 최우수(대통령상), 노사민정 협력증진 유공 국무총리표창,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향상상,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전국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개의 외부기관 평가를 받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 시정비전을 바탕으로 오는 2018년까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연도별 종합전략을 담을 ‘천안비전 4개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민선6기 공약사업과 주요사업 등을 총망라해 비전과 목표, 천안의 현재와 미래, 분야별 세부추진 계획 등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100만 대도시로 향한 천안시의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키워 나가 주변도시와 상생발전을 주도하는 중추도시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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