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 서면에 애니메이션, 로봇, 모형, 무인 조종체 등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국내 최대 장난감 체험·교육시설이 내년 5월 들어선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스톱모션관과 야외 공간에 ‘토이스튜디오’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 애니메이션 체험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장난감 종합 체험, 교육시설을 건립해 서면 일대를 ‘어린이 나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유치원생, 부모, 초등학교 교사, 유아학과 교수, 체험전시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또 레고랜드의 중심 기능인 놀이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체험, 교육시설로 방향을 잡았다.

로봇체험관의 지하 1층은 단체 방문객과 정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장으로 운영된다.

지상 1층은 기존 로봇체험관 외에 현장에서 조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토이샵이 운영된다.

지상 2층은 토이스튜디오와 교육, 전시 공간으로 꾸며지며 지상 3층과 옥상은 다양한 캐릭터 정원과 전망대가 배치된다.

토이스튜디오에서는 대형 토이 조종,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그리기, 무인 구동체 체험을 할 수 있다.

별도 교육 공간에는 토이 창작물 조립과 교육이 이뤄지고 부속공간으로 키즈 도서관, 국내유일의 전문 드론 체험, 360도 영상체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높은 장난감 종합체험, 교육시설은 전국 체험 학습생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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