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왼쪽),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책임자 조치하고 재발 방지 노력 약속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이 30일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공식 사과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카터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신속히 한국 측과 공유할 것과 책임자에 대해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중 발사 시험을 한 것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