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 독도와 동해를 수호할 최고의 사이버 외교관으로 미국인 ‘Gabriel Furnari’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희범)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동해·독도 오류시정 국제서한 공모대회’ 결과, Gabriel Furnari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현재 경상남도 화개(Hwagae) 중학교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Gabriel Furnari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독도가 왜 한국의 영토인지를 지리적, 역사적, 국제해양법적으로 체계적인 서술을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인 Gabriel Furnari 이 외에도 Amal Msid(모로코), Mylene Manuel(필리핀), Rosita Kuwera(인도네시아) 등은 동해·독도에 대해 외국인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서술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동해․독도 표기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창의적인 국제서한을 발굴하고, 동해·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또한 해외문화홍보원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이번에 접수된 국제서한을 포함해 동해·독도에 대한 학술적, 역사적, 해양법적 유래를 소개하는 내용을 영문 책자로 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작된 책자를 국내 동해·독도 오류시정 관련 유관기관과 재외 공관, 외국 교과서·백과사전 제작사 및 웹사이트 담당자(기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회원 및 반크 해외 유학생 등에 배포해 동해·독도 오류시정 방안을 제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서한 시상식은 12월 23일 오후 4시 해외문화홍보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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