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21일자(현지시간) A섹션 23면에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라는 제목의 전면광고가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에는 비빔밥에 대한 소개 문구와 함께 뉴욕 32번가 한인타운 내 한국식당 17개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실렸다.

이 광고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에서 ‘식객편’을 촬영한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함께 제작했으며, 광고비는 무한도전팀이 마련했다.

이는 한식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널리 알리고, 한국 음식점을 소개함으로써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서구인에게 비빔밥 등 특정 음식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 또한 “한식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앞으로 무한도전팀과 함께 불고기나 막걸리 등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및 전통주에 대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또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독도와 동해에 관한 동영상 광고를 현재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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