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성탄특집으로 24일 오후 10시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사랑’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김 추기경이 떠난 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인의 삶을 돌아보며 그가 평생 동안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했고,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지를 통해 답을 찾아본다”고 전했다.

수십 년 동안 고인과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은 고인을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사람’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푸근하고 정 많은 할아버지’라고 기억한다.

그는 각막 기증을 비롯해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삶을 베풀라’는 신조를 끝까지 실천한 종교인이자 사회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였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가난한 옹기장수의 아들로 태어난 시골소년이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 되기까지 과정과 김 추기경이 유학한 일본 상지대 현지 취재를 통해 그를 만든 사랑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