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한산: 들풀영웅전’ 개막에 앞서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유수빈을 용산문화원 연습실에서 만나봤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걸그룹 출신 유수빈(26)이 모젼스랩㈜이 기획한 뮤지컬 ‘한산: 들풀영웅전’에 주연배우로 출연해 연기자로서 첫 공연무대에 선다.

유수빈은 걸2스쿨의 디지털싱글2집 메인보컬로 활동했으며, 2009년 미스코리아 강원선발대회 인기상을 받은 경력을 갖고 있다. 또 KBS 드림하이 1, 독립장편영화 ‘비를 그리다’ 등에 단역 또는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연예가중계 패널로 출연한 바 있다.

유수빈이 출연하는 뮤지컬 ‘한산: 들풀영웅전’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지킨 이름 모를 영웅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며, 현재 지난 14일 막이 올라 1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16일은 15시와 19시에, 17일은 14시와 18시에 각각 공연된다.

유수빈에게 이번 작품은 특별하다. 방송에서 단역과 조연 등으로 출연한 바 있지만, 공연무대에서 연기해 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도 갖고 있는 그이기에 유수빈에게 이번 작품은 연기자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데뷔 작품인 셈이다.

그렇기에 공연 개막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유수빈은 방송 경험이 제법 있음에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무대를 즐기기 위해 연구하고 있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는 “가수로서 무대에 섰을 때는 음이탈 등의 실수할까봐 긴장되는데, 무대공연은 상대가 애드리브를 해도 같이 논다는 느낌으로 임해 노래와는 다른 즐거움을 준다”고 웃었다.

유수빈은 이 작품을 관객들이 보는 동안에는 감동이 되고 나갈 때는 웃으면서 재미있었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흥행이 돼 시즌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수빈은 새로운 음반앨범도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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