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스쿨김영사)

7월 5일 백제 수도 공주의 공산성, 무령왕릉 등 여행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백제유적 대표 명소인 공주 체험학습단을 모집한다.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등재권고 평가 결과보고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백제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 8곳이다.

스쿨김영사는 ‘찬란한 백제의 문화를 찾아가는 공주기행’이란 주제로 이번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체험단은 오는 7월 5일 오전 8시 서울을 출발해 공산성과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등을 거쳐 오후 6시 서울로 복귀한다.

공산성은 사적 제12호로, 도읍지인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성이다. 원래는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재건됐고, 산성 안에는 백제의 궁터와 연못, 우물터 등이 남아있다.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과 왕비가 잠든 왕릉으로, 당시의 금속공예품과 왕실 장례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답사지인 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한 곳이며 교과서에서 본 다양한 유물을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 10인 1팀 체제로 운영된다. 1팀당 강사 1명이 배정돼 답사지 안내 및 교과 연계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아동 구분 없이 1인당 6만 5000원이며, 참가비에는 교통비, 식사비, 답사지 입장료, 도서, 활동 재료비, 여행자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선착순 40명 한정으로 신청받으며, 스쿨김영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공주는 백제는 물론 고구려, 신라 등 삼국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삼국시대 중요 유적지로, 내달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교통부터 식사, 교과 연계 학습까지 가능한 스쿨김영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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