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 내외(3천평 내외) 규모와 함께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료시설 등 2만 6400㎡ 내외(8천평 내외)의 면적을 연계해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한화갤러리아가 여의도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현재는 중구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관광객 편중 현상을 완화시키고,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 효과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면세점은 주변 노량진 수산시장과의 상생, 선유도공원, 한강공원으로의 관광객 유입, 국회의사당, IFC몰 등 주변 관광지로 관광 파급 효과를 전달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63빌딩 위치한 여의도와 영등포에는 7개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반경 5km 이내에 여의도 성모병원 등 4개의 법무부 지정 의료관광 우수 유치 병원을 통한 의료관광 연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63빌딩은 또 시내면세점 후보지 중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관문인 공항(인천공항 55km, 김포 15km)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서울 시내 대비 혼잡도도 낮아 교통 체증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게 한화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갤러리아가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 시내면세점 사업자 경쟁자들 중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의 제안으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