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상자료원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름 일부를 시연했습니다.
당시 영상을 만들었던 주인공들인 임권택, 김수용, 정진우 감독들도 참석해 영상을 보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진우 | 감독)
“옛날 영화 오늘날 영화 비교하면 절대 안 되고 지금 누가 옛날 우리가 찍던 카메라로 영화를 찍겠습니까. 만약 비교하실려면 그 감독이 무슨 이야길 할려고 그랬느냐 집요하게 그 감독은 무엇을 물고 늘어졌느냐
영상자료원은 1970년대 서울 종로에서 순회영사 사업을 했던 한규호 씨로부터 극영화 94편을 포함해 모두 450편의 미보유 필름을 최근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올해 우선 이만희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연인'과 김수용 감독의 '만선' 등 1960년대 작품 다섯 편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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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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