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 참석자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재한 리셉션장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서 만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대로 필요조치 취하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장례식 직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재한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최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례식 전 사전환담에서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서로 만나지 못했다. 리셉션장에선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다가와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평가하며 대화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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