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13시 20분께 이순구씨는 성정초등학교 주변 성정9공원에서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안절부절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성정지구대로 연락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길을 잃었던 이모(71, 여)씨는 2차례 뇌수술을 받은 뒤 막내딸의 집인 천안에 와있던 중 잠시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다가 길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가족들은 “어머니께서 치매 기운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안전하게 귀가시켜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각 경찰서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천안서북경찰서에는 현재 4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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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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