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특별운행… 전국 보훈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보훈처는 설 연휴기간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보훈처는 전국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설날인 19일 인근 지하철역과 묘역을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운행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후문을 전면 개방해 참배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영천호국원, 임실호국원, 이천호국원 등 국립묘지도 설날 당일에는 인근 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특별운행한다.

보훈처는 대전현충원과 경북 영천, 전북 임실, 경기 이천 호국원에서는 관리사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설물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보훈처는 설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보훈가족에게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02-2225-1100), 부산(051-601-6180), 광주(062-602-6119), 대구(053-630-7014), 대전(042-939-0100)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응급실 근무자를 편성해 24시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 지정 위탁병원에서는 310개 병원이 응급실을 가동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설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참배객이 집중돼 국립묘지 주변 도로와 경내에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를 피해서 찾아오면 빠른 시간 내에 참배를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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