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모 어린이집 폭행 교사, 구속영장 신청 (사진출처: MBC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네 살 원아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50분경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33, 여)가 원생 B(4)양을 폭행했다.

경찰이 확인한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던 A씨가 B양이 남긴 음식을 억지로 먹이다 B양이 이를 뱉어내자 손으로 B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원생 10여명은 두려운 시선으로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폭행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른 원생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4일 해당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보육교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진짜 가해자가 벌 받아야 하는데” “인천 어린이집 폭행, 충격”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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