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했음을 알리는 뜻으로 수료생이 쓴 수료모의 수술을 넘기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맛디아지파(지파장 장방식)가 21일 대전 용문동 성전에서 제99기 10반 수료식을 갖고 24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에는 미국,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파키스탄 등 외국인 성도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수료식은 ‘평화의 사자’ 이만희 총회장의 해외 행보에 발맞춰 ‘창조주도 하나! 경서도 하나! 종교도 하나! 평화의 사자와 함께 만국 소성하는 첫 열매!’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다. 

이 총회장은 수료식에 앞서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말씀을 통해 성경을 거울로 삼아 신앙의 실태를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의 시작인 아담을 시작으로 노아․모세로 이어진 이스라엘의 세계가 성경의 약속대로 오신 예수의 역사로 끝이 났다고 설명하고, 오늘날 예수께서 성경에 약속한 이긴 자 곧 약속의 목자가 나타남으로 계시록과 계시록이 성취된 것이 증거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료생들을 향해 “천상천하에 아무도 알지 못했던 계시록의 비밀은 성경에 설계해놓은 대로 하나님·예수님·천사·약속의 목자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말씀이 생명이고 빛이기에 말씀이 없는 껍데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이 말씀대로 창조됐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생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번 수료식에서는 파키스탄 무슬림 여성이 신천지 말씀을 인정하고 한국어로 수료소감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샤마 라카히(가명, 36, 여)씨다. 그는 4000명이 넘는 사원을 맡고 13개 사원을 개척한 이맘(이슬람교 성직자)의 아내였다. 샤마 씨는 여성 무슬림으로서는 드물게 신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식이 뛰어났다.

그는 “하나님과 진리를 찾기 위해 죽음의 위협을 감수하고 성경·불경 등 다양한 종교 서적도 보고 교회도 갔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만날 수 없었다”며 “그토록 간절히 찾았던 진리의 말씀을 신천지에서 들었다. 철저하게 지켜왔던 율법의 실체인 말씀을 듣고 히잡을 벗어던진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샤마 씨는 “코란의 가르침 역시 사랑과 평화와 순종이지만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전쟁의 중심에는 이슬람이 있다”며 “심지어는 핵을 통해 세상을 위협하고 있지만 성경을 깨달은 우리는 하늘문화와 계시의 말씀으로 만물을 살릴 수 있는 핵을 가지고 있다. 종교인들이 사람의 지식과 계명에 불과한 자기 종교에서 벗어나, 신약성경의 증험과 성취함을 전하는 약속의 목자가 있는 신천지로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 캐서린(27, 여, 미국)은 “하나님은 이 땅에 천국이 완성되기를 6000년간 기다렸다. 저는 하나님의 역사에 일원이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의 열매가 되도록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와 같은 사람에게 갚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니스(27, 여) 수료생은 “이 수료식은 생명을 얻고 거듭난 증거라 할 수 있다”며 “오늘이 바로 내가 하나님께 나의 생을 모두 하나님 뜻 이루는데 바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수료식 특별공연은 ‘생기 받은 첫 열매, 평화의 사자와 함께 출정하라!’는 주제로 연극과 다양한 하늘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장방식 지파장은 “종교는 최고의 가르침으로, 신의 가르침을 뜻한다”며 “신앙인의 목적은 예수님을 믿고 신앙하다가 천국에 들어가 구원과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약 2600년 전 렘 31장에 하나님이 씨를 뿌릴 것을 예언하셨고 600년이 지나 그 약속대로 마13장에 초림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씨를 뿌리셨다. 2000년간 가꾸고 기르시다가 다시 오셔서 하나님의 알곡을 추수해 하나님의 나라 12지파 14만 4000명을 인쳐서, 천국을 이룬다고 신약 계시록 14장에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국을 바라는 신앙인에게 꼭 필요한 계시신학 수료식을 갖게 됐다”며 “천국과 영생을 사모하는 신앙인이라면 꼭 도전해 6개월 참 신학을 통해 성경을 통달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 맞고 거듭나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1만 8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달 말에도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21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성전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이만희 총회장과 내빈 및 2400여명의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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