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초중고 교사, 교수, 보험 설계사 등은 가사·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고 출산 후 재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412개 직업 재직자와 관련 전문가 1만 6632명을 대상으로 웹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 수준이 높은 직업일수록 근무여건이 양호하고 직업전문성과 직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직업 중 가사·육아 병행 가능성이 큰 직업은 한복제조원, 방문판매원, 영양사, 김치 및 밑반찬 제조 종사원 등이었다. 출산 후 재취업 가능성이 큰 직업은 한복제조원,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간호사 등이 꼽혔다.

일·가정 양립 수준이 높은 동시에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직업은 보험 설계사와 간접투자증권 판매인,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등이었다. 출산 후 재취업 가능성과 일자리 수요가 모두 높은 직업은 화장 전문가 및 분장사,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수의사, 법무사, 집행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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