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23% “지난해 자원봉사 경험”… 소득·학력 높을수록 ‘적극’ⓒ천지일보(뉴스천지)DB

활동 횟수 평균 5.2회, 1회당 평균 5.6시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성인 4명 중 1명은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1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22.5%가 지난 1년간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21.4%)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은 20∼50대가 23.3∼25.0%, 60대는 17.2%로 나타났다.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계층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9.6%로 300만원 미만 계층(14.3%)의 2배 수준이었다.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의 참여율은 26.7%로 중졸 이하(10.7%)의 갑절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많고 학력이 높을수록 자원봉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

자원봉사 참여자의 활동 횟수는 평균 5.2회, 시간은 1회당 평균 5.6시간으로 조사됐다.

‘자원봉사활동으로 매우 만족했다’는 응답은 31.6%, ‘약간 만족했다’는 57.8%였다. 자원봉사 미참여 사유는 ‘시간이 없어서(61.2%)’가 가장 많았다. 미참여자 가운데 46%는 앞으로 자원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자원봉사 참여자의 60% 이상은 할인쿠폰 제공이나 마일리지 적립 같은 봉사활동 인센티브 시행에 찬성했다. 반면 실비 외 수당 지급 방안에 대해선 찬성률이 42.8%로 절반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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