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동부 알바이주(州) 레가스피에 있는 항구에 7일 초강력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이 전날 오후 필리핀 중부 동해안 지역을 강타하면서 현지의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나무들이 쓰러졌다.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발생했던 재난을 우려한 당국은 주민 65만명을 대피소로 대피시켰다. (사진출처: 뉴시스)
방문 금지·조속한 철수 권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외교부가 7일 필리핀 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외교부는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에 상륙함에 따라 필리핀 전 지역에 대해 7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하구핏(Hagupit)이 강타한 필리핀은 현재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