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최 ‘제6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인터넷 사회진흥 분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이 상은 인터넷 산업, 서비스, 활용 등과 관련해 사회의 문화 발전 및 공익 증진에 공헌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공간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를 개설해 시정 홍보 및 시민 소통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 수인 9만 6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SNS 운영이 인터넷 사회진흥 분야에서 수상한 데에는 고양이 마스코트를 이용한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관공서의 문턱을 낮춘 점, 공익적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 스토리를 발굴한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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