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이 선택한 ‘亞의 아이콘’ 배두나. (사진제공: 루이비통)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루이비통이 선택한 아시아의 아이콘은 바로 배우 배두나였다.

배두나는 지난 7일 뉴욕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을 기념하며(Celebrating Monogram)’ 행사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루이비통이 메종의 상징인 모노그램을 기념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6명의 아이콘 재해석자들에게 모노그램의 재해석을 의뢰한 프로젝트, 아이콘과 아이콘 재해석자 ‘모노그램을 기념하며(The Icon And The Iconoclasts – Celebrating Monogram)’를 기리기 위해 진행된 자리다.

루이비통 회장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와 부회장 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가 주최해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열린 특별 만찬에는 LVMH 그룹과 루이비통 재단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를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5명 아이콘 재해석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 대표이자 유일한 아시아 영화배우로 초청받은 배두나는 블랙 바이커 가죽 자켓과 브라운 벨벳 크롭 팬츠에 브라톱을 매치한 루이비통 2015 봄‧여름 패션쇼 룩을 입고 참석했다.

그녀는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샤를로트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 미쉘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 클로에 세비니(Chloe Sevigny),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세계 유명 포토그래퍼 패트릭 드마쉴리에(Patrick Demarchelier)가 배두나를 포함한 주요 초청 인사들의 영어 이니셜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루이비통 공식 인스타그램에 개제되면서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모노그램을 기념하며’ 컬렉션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루이비통 매장에서 2015년 1월 중순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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