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가운데)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내 최대 농기계 박람회인 ‘2014 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가 1일까지 27만 9440명(외국인 4288명 포함)의 관람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 세계민족음식테마관에서 초청인사, 박람회 운영요원, 한국농기계조합 임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폐막식은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 등 행사 참여자들에 대한 격려와 오는 2016년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폐막사에서 “박람회 준비에 헌신적으로 일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KIEMSTA가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에 당당히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이 전국 최대 농업기계 물류유통도시로 발전해나가는 기틀을 마련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 외국 63개, 국내 309개 등 372개 기업체가 참여한 매머드 행사로 치러졌다.

4일간 외국인 바이어 312명이 바이어지원센터를 찾아 2억 5000만 달러(2616억 원)의 구매 상담을 하는 등 국내 농기계제조업체의 수출 촉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박람회장 규모, 전시부스,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미국 루이빌(Louisville), 독일 하노버(Hannover), 프랑스 시마(SIMA), 이탈리아 에이마(EIM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5대 농기계박람회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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