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지원 해명 (사진출처: 우지원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농구스타 우지원(41)이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된 일에 대해 해명했다. 

우지원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됐습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우지원은 이어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이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이날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우지원이 만취해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지원 해명에 네티즌들은 “우지원 해명, 사건 원만히 해결되기를” “부부 싸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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