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성매매 재개를 원천 근절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상주 근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신북읍 성매매집결지 정비팀을 과장급 조직으로 구성하고 강도 높은 원천 차단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경찰, 주민 자율방범대로 합동근무팀을 꾸려 매일 6명의 감시팀이 성매매업소 입구와 주변을 순찰한다.

신북읍 주민 자율방범대도 자체적으로 순찰 활동을 벌인다.

시는 감시용 폐쇄회로 카메라(CCTV) 2대를 설치한데 이어 성매매업소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을 건다.

또한 시는 춘천경찰서에 이곳에 이동파출소 설치를 요청했다.

성매매업이 근절될 때까지 민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 강력한 폐쇄활동을 벌이겠다고 시는 전했다.

한편 신북읍 성매매업주들은 근화동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를 약속, 지난해 8월말 철수했으나 올해 신북읍에 주택을 신축, 민박으로 신고하고 성매매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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