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나전경함’ 등 新소장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 ‘나전경함’ 등 新소장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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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전경함’ 고려 후기, 높이 20.6㎝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불화나전칠기 등 주요 문화재 12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나전경함’ 등 최근 새롭게 소장하게 된 유물들을 공개한다.

박물관은 국외 주요 문화재의 환수와 전시 유물의 다양화를 위해 매년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는 주요 문화재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꾸준하게 문화재를 수집해 온 노력과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시품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수집한 불상, 불화, 초상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12점의 주요 문화재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통일신라시대 불상은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것으로 보석이 박혀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또한 고려시대의 불화와 나전칠기는 고려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다.

특히 나전칠기는 전 세계에 10여 점밖에 남아있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전대모불자’만 전하는 상황에서 ‘나전경함’의 기증은 의미가 깊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일본을 정벌한 내용을 담은 ‘정왜기공도병’과 정조 연간 최고의 초상화가, 이명기가 그린 ‘김치인 초상’, 그리고 당대 최고의 감식안과 예술적 재능을 지닌 강세황(1713~1791)의 그림 등은 조선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새로운 소장품이 된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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