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쉬지 않고 달려 온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인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자칫 시험날 병이 나거나 컨디션이 저하돼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실력발휘를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커지는 긴장감과 추워진 날씨로 인해 움추린 상태로 공부를 하다보면 허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허리와 목의 통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를 풀어주기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하자면 먼저 양손가락을 깍지를 끼고 어깨 높이에서 앞으로 펴준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오른쪽과 왼쪽으로 몸통을 돌려주고 깍지를 낀 상태에서 기지개를 펴듯이 손을 위로 향하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준다.

또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무릎과 발목 등에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의자에 앉아서 두 다리를 앞으로 펴 위, 아래로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온 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기지개를 펴듯이 온 몸을 늘려준다. 이 스트레칭은 점심시간 이후 오는 졸음을 방지하고 척추를 하나하나 펴주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는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코의 점막을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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