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의 단풍 (사진제공: 코레일 목포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코레일 광주본부 목포역(역장 하재련)이 오는 10월 17일 설악산을 여행할 수 있는 ‘설악산 단풍 특별관광 열차’를 운행한다.

30일 목포역에 따르면 설악산 관광 열차는 무박 2일 일정으로 10월 17일 오후 8시 30분경 목포역을 출발해 정동진역에 도착 후 일출을 관람하고 설악산으로 이동한다.

설악산에 도착하면 주전골 오색단풍 탐방로에서 한 시간 자유관광을 한다.

또 용소폭포, 금강문, 선녀탕, 오색약수, 망원사 등을 관람 후 다시 주문진항으로 이동해 두 시간 자유관광을 하고 강릉역에서 오후 3시경 출발해 목포역에 오후 11시 30분경에 도착한다.

설악산은 10월에 접어들면 대청봉부터 단풍이 곱게 내려앉는다.

내설악 일대는 고도가 높아 단풍이 일찍 들지만, 외설악은 늦은 편이다.

따라서 설악은 10월 내내 단풍잔치가 열린다.

설악산 단풍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천불동 계곡을 으뜸으로 치는 이도 있지만, 단풍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바로 주전골이다.

주전골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1인당 9만 4000원이며(어린이 8만 2800원), 왕복기차요금, 연계버스비, 식사(1식)가 포함된 가격이다.

목포역 주병우 여행센터장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설악산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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