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서 2-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아 구원 등판한 안지만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8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대만을 6-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서 1회말 먼저 선취점을 내줬으나 5회초 손아섭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타격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뽑아 역전을 시켰다. 그러나 호투하던 김광현이 6회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7회말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구원등판한 안지만이 무실점으로 막아 한국은 반전의 기회를 엿봤다. 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한국은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사사구로 동점을 만든 뒤 나성범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역전에 다시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한국은 8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임창용(0.1이닝)과 봉중근(0.2이닝)이 연달아 등판해 3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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