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연맹 IS 공동대응(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아랍권 26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 국가 IS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7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 외무장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아랍연맹의 엘아라비 사무총장은 “아랍권 외무장관들은 IS를 포함한 테러단체에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엘아라비 총장은 또 외무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군사적ㆍ정치적인 포괄적 대응을 위한 확고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랍연맹은 IS 대응을 위해 미국과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미국은 영국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IS에 공동 대응할 군사 연합전선 구축 계획을 천명했다.

이라크 등 일부 아랍 국가는 미국과 공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아랍연맹 외무장관 회의에선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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