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프린터온’ 인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각)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린터온 인수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특히 B2B 고객 확보와 모바일 프린팅 표준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캐나다법인(SECA)은 프린터온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단 운영은 프린터온에 독자적으로 맡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의 깊은 이해와 혁신의 역사를 갖고 있는 프린터온을 삼성전자의 일원으로 맞아 기쁘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위치한 프린터온은 1983년 설립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프린터온은 급증하는 모바일 프린팅 수요에 맞춰 어느 모바일 기기에서든 쉽고 간편하게 프린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다양한 문서 형태(Word, Excel, PPT 등)의 렌더링(Rendering)과 개인·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의 보안 분야에 있어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프린터온의 솔루션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