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호국종교위원회와 사)세계불교연합법왕청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40회 나라사랑 국민화합 8.15기념 경축세미나를 열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한민국호국종교위, 제69주년 8.15광복 기념 경축세미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민국호국종교위원회와 사)세계불교연합법왕청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40회 나라사랑 국민화합 8.15기념 경축세미나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올바로 가르치고, 종교 지도자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아끼는 마음으로 사회 갈등과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8.15기념대회장 세계불교연합법왕청 이사장 박청운 대종사는 기념사에서 “이 시대를 사는 젊은 세대들은 광복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다.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초개같이 버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데 힘써야 한다. 나아가 종교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앞장서 사회통합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 대한민국호국종교위원회 대표회장 이기철 목사가 ‘8.15해방과 국토분단’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한민국호국종교위원회 대표회장 이기철 목사는 ‘8.15해방과 국토분단’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에서부터 8.15해방의 배경과 해방 후 대한민국의 현실 그리고 미국·소련 등 외세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되는 한반도의 아픔과 사건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36년간의 일제식민지에서 대한민국을 해방하시고, 6.25전쟁에서의 아픔을 견디고 경제발전을 이루어 잘사는 나라로 우뚝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혼란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종교 지도자들이 분열의 아픔을 치유하며 바로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지도자들이 되기 위해선 각성하고 낮은 데로 나아가 섬기는 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기도회에서 ‘대통령과 국가안보’ ‘남북통일’ ‘종교화합과 세계평화’ 등의 제목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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