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학평화상위원회 출범식에서 홍일식 위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위원장에 홍일식 전 고대 총장 추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평화세계와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뜻을 선양하기 위한 ‘선학평화상’이 제정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가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2015년 8월부터 매년 시상하는 선학평화상 시상금은 단일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미화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가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이 추대됐다. 위원으로는 보트로스 갈리 전 UN사무총장, 래리 비슬리 워싱턴 타임즈 사장, 오노 요시노리 일본 전 관방장관을 비롯한 해외 인사와 조계종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한국외교협회 정태익 회장 등 현재 12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계적 저명인사를 위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일식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학평화상은 평화를 위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정착되고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사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는 축사에서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통해 평화의 가정과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선학평화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자로 이철승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은 “고 문선명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한학자 총재의 발의로 제정된 선학평화상이 평화 정신을 선양하고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이 되기 바란다”며 “범세계적 차원의 평화운동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0월 말까지 80여 개국 지도자 1000여 명으로 이뤄진 추천위원들에게 수상후보자를 받고, 내년 4월까지 후보자의 적격성 실사와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홍일식(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 손대오 (사)한국평화학회 위원장, 양창식 UPF 세계의장, 토마스 윌시 UPF 세계회장, 김만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총장, 오노 요시노리 외교포럼 이사,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 시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이철승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래리 비슬리 위싱턴 타임즈 사장, 성타 조계종 불국사 주지스님.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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