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이 11곳,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을 차지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선거구 총 15곳 중에서 유일한 서울지역이자 최대 격전지로 뽑혔던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녹취: 나경원 |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당선인)
“동작 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으로 봅니다. 저 나경원 이번에 국회에 들어간다면 ‘정치 개혁’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야권 단일화로 나경원 후보와 맞붙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1.2%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녹취: 노회찬 | 서울 동작을 정의당 후보)
“저의 패배를 시인합니다. 동작을에서 죄송스럽게도 패배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끝내 이기는 그 날까지 저 역시 굽히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경기지역 5곳 중에선 4곳을 새누리당이 가져갔습니다.

수원을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수원병 김용남, 평택을 유의동, 김포 홍철호 후보가 당선됐고, 나머지 한 곳 수원정만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또한 순천·곡성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승리로 보수여당의 오랜 불모지 호남에서 26년 만에 당선자 배출이라는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새누리당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선거로 새누리당은 의석수 11석을 보태 원내 158석으로 과반을 넘어섰고, 새정치연합은 130석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김미라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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