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오늘과 내일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선거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오전 10시 사당2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노 후보는 어제 단일화를 통해 집권 여당의 무능함을 심판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막판 공천으로 주소를 이전하지 못해 투표권이 없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노회찬 | 정의당 서울 동작을 후보)
“현재 시점으로 보면 제가 한 표를 앞섰습니다. 저는 투표를 했고, 나경원 후보는 투표를 못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야권 연대와 상관없이 동작 주민과 연대하겠다며 ‘강남 4구’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나경원 |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
“이번 선거 슬로건이 강남 4구입니다. 동작구가 늘 소외되어 왔더라고요. 동작구를 강남 4구로 만들어서”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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