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텍스하우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지난 몇 년간 라텍스 침구가 인기를 끌면서 좋은 라텍스 제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라텍스 업체들이 통몰드 라텍스를 강조하면서 통몰드 여부가 라텍스의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통몰드인지 아닌지가 라텍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지에 대해 천연라텍스 전문회사 라텍스하우스에서 알려준다고 한다.

통몰드 라텍스란?
통몰드 라텍스란 성형이 완료된 라텍스를 슬라이스(절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상품화한 제품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두께가 5cm인 라텍스는 두께가 15cm인 제품을 슬라이스하여 제조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두께 5cm인 제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슬라이스 과정을 거치지 않은 라텍스 제품을 통몰드 라텍스하고 한다.

통몰드와 라텍스 품질의 상관관계
통몰드 라텍스는 슬라이스 라텍스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몰드 여부와 제품의 품질 및 수명과는 검증된 상관관계가 없다. 통몰드 라텍스란 일정한 두께의 라텍스 제품을 만들어 내는 여러 가공 방법 중의 하나로 통몰드 제품이 슬라이스 제품보다 품질과 수명이 우수하다는 객관적인 근거나 자료는 전무하다.

라텍스 매트리스나 베개의 품질은 라텍스의 원료가 되는 천연고무의 품질과 함량, 제조업체의 명성과 경험, 제조설비, 화학성분의 함유 여부, 커버의 품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되는 것이지 통몰드 제품인지 슬라이스 제품인지는 품질 및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해외에서는 통몰드 라텍스에 대한 인식이 어떨까?
우리나라보다 라텍스 매트리스를 훨씬 일찍 사용해왔고 보편화 되어 있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는 통몰드 라텍스라는 개념을 찾아볼 수 없다.

매트리스 또는 라텍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이나 유럽의 어떠한 매체에서도 통몰드 라텍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해외의 메이저 업체 중에서 통몰드 라텍스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통몰드를 강조하는 국내와는 정반대로 슬라이스가 가능한 라텍스 소재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밀도의 라텍스를 슬라이스한 후 2~3겹으로 겹쳐 개인별 맞춤 형식으로 만든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유독 국내에서만 통몰드 여부를 중요시 할까?
라텍스 침구류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 중 일부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만든 논리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국내에서는 통몰드라야 좋은 라텍스라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통몰드 제품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인터넷 등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통몰드 라텍스라 하더라도 천연고무의 함유량이 낮고 노후화된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면 결코 좋은 품질의 라텍스라고 할 수 없다. 라텍스하우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천연고무의 함유량과 제조업체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품질에 핵심적인 사항들을 꼭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라텍스하우스는 천연라텍스 전문회사로 세계적 명성의 게타(GETHA) 브랜드를 공식 수입 공급하고 있다.

천연라텍스 정보는 라텍스하우스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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