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고객이 보청기 착용을 위해 귓본을 추출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보청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한보청기(회장 서진성)는 보청기 착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청인을 위해 ‘맞춤형 렌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국내 난청 인구는 약 200만 명에 이르지만, 보급률은 1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보청기가 고가인데다 착용 시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인식이 보청기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한보청기가 진행하는 ‘맞춤형 렌탈’은 월 3~4만 원으로 프리미엄 귓속형 보청기를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먼저 대한보청기 청각 전문가에 의해 청력검사를 거친 후 청력과 귀 모양에 맞는 보청기를 선정하게 되며, 착용 후 2~3개월의 적응기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어진다. 또한 사용기간 동안 A/S, 배터리, 습기제거제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60~72개월 사이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교체도 이루어진다.

서진성 대한보청기 회장은 “많은 분들이 난청을 방치해 치매나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맞춤형 렌탈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소통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대한보청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보청기 렌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axo.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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