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의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달의 442억 달러보다 6.9% 늘어난 4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4월 수출은 1933억 달러로 전달인 1937억 달러와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수입은 전달보다 1.2% 증가한 24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4월 적자 규모는 380~422억 달러 적자를 전망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빗나갔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입이 크게 늘었으나, 세계 경제는 점진적인 속도로 성장해 수출이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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