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김영명 씨와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자택 휴식 후 캠프서 개표 방송 시청 예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 당일인 4일 오전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부인 김영명 씨와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오전 7시 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6투표소에 나타난 정몽준 후보 부부는 선관위 직원이 배부한 7장의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었다.

정몽준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과 서울의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존경하는 서울시민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데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고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소박한 생각”이라며 “박 후보는 저와 생각이 같은 점도, 다른 점도 있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해 뜻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 후보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선거 캠프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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