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세계적 개발과 여성생태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박사를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ODA WATCH(대표 이태주)가 공동주최했다.

호지 박사는 ‘지속 가능한 조화로운 개발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호지박사는 “정부와 기업에 경제 성장을 위해 권력을 주면서 일자리를 주고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 믿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며 “사회 생태계 보존을 할 수 없다면 다시 지역화로 돌아갈 수 있게 시민들이 소통해 대안을 만들어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거대 독점기업을 이용하는 대신 더 작은 기업을 지향해 경제의 기본단위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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