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 3곳 수질검사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 도심 공원 3곳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검사 결과 물놀이가 가능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공원 3곳 물놀이형 수경시설 7개소에 대해 지난 5월 14일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물놀이가 가능한 안전한 수준의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가 가능하고 도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조형, 벽천1, 벽천2, 바닥분수), 경상감영공원(조형분수), 2.28기념중앙공원(조성, 바닥분수) 3곳 7개소에 대해 3개 항목(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수질검사 결과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2(기준5.8~8.6), 탁도 0.12NTU(기준 4NTU 이하), 대장균 2미만/100mL(기준 200개체 수/100mL 미만)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검사 시 기준초과 시설은 원인 규명 및 대응조치를 취하고 특히 대장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소독 등 조치를 통해 재검사 후 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시설을 재가동한다.

김종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 모든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위생적일 수 있도록 구‧군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음용 금지, 애완견 출입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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