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기준 2만 5729명 방문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를 방문하는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4년 4월까지 대구를 방문한 중화권 단체 관광객은 2만 5729명(관광호텔 숙박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30명(45.4%)이 증가했다. 특히 오는 7~10월에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전세기 관광객 등 약 1만 2200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7월에는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중국 관광객(200여 명), 7~8월에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2000여 명), 7~10월에 중국 하얼빈, 닝보 등에서 대구국제공항 직항 전세기편으로 중국 관광객(1만여 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일반 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추진, 중화권 우수 여행상품 기획자와의 관광 인적네트워크 구축‧관리(180곳),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우수 여행기획업자 대상 세일즈 마케팅 및 사전답사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수동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중화권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할 경우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므로 지역의 우수한 쇼핑 관광 서비스 환경에 만족하고 쇼핑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대구가 쇼핑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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