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불교계 지역사찰의 장애인편의시설 현황 및 확충방안’을 주제로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기도를 하기 위해 절을 찾는 불자 장애인의 사찰 내 접근과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미래복지포럼에서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석영 관장의 발제를 통해 지역사찰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접근과 이용을 향상하고자 지역사찰 내 장애인편의시설의 현황과 문제점, 장애인편의시설의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장애인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한 제도적 노력과 산하 사찰에 대한 지원 및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찰의 편의시설 설치 확충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노인, 임산부, 어린이에서부터 참배 및 기도하는 불교 신도와 문화재를 관람하는 일반인과 외국인들도 이용 대상으로 보고, 지역사찰관람의 편리성이 높아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장애인들이 좀 더 불편 없이 사찰에서의 법회나 기도 등의 신앙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은 장애인들이 삶의 여가를 위하여 산중이나 도시에 있는 사찰을 방문해 불교를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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