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 LG 감독 선임.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으로 양상문 신임 감독이 선임됐다.

LG 트윈스는 11일 “양상문 신임 감독과 2015년부터 오는 2017시즌까지 3년 6개월 동안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13억 5천만 원의 조건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양상문 감독이 롯데에서 감독 경험도 있고, LG 투수코치 경험도 있어 LG를 잘 아는 지도자”라며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올해 남은 시즌을 ‘팀 재건의 시기’로 삼고 양상문 감독에게 2017년까지 팀을 맡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김기태 감독이 지난달 23일 갑자기 사표를 제출한 뒤 LG는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양상문 감독은 1994년 롯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롯데 사령탑에 올라 2시즌 동안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LG에서는 2002년과 2003년, 2007년과 2008년 총 4년 동안 투수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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