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남경필 의원이 5일 가톨릭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남 의원이 배포한 ‘세계청년대회 유치지원계획’에 따르면 가톨릭 서울대교구, 의정부 교구 등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지자체(서울시, 경기도, 시군)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유치준비위원회’를 만들어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는 행사 총괄과 대외협력·홍보를 담당하고 서울시와 경기도, 도내 시군은 교통·숙박 등 행정과 재정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남 의원에 따르면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최고의 축제로 3년마다 개최되며 1주일 동안 진행된다. 처음에는 종교행사로 시작했지만, 특정 종교를 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프란치스코(78) 교황은 올해와 2019년 두 번 한국을 방문하게 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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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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