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휘 작가가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 ‘메밀꽃’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시인이자 화가인 김병휘 씨가 ‘시와 그림으로 읽는 사과 여행’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지난 30일 열었다.

김병휘 씨는 여행하면서 본 것을 시로 표현한다. 시로 미처 표현하지 못한 것은 그림으로 그린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자연이며 그중에서도 작고 소박한 것을 골라 그림을 그린다. 작고 소박한 것이 자신을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동화 화백은 “김병휘 씨는 늘 하늘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시와 그림 세계를 넘나들며 오직 자연과 신앙을 예술로 접목해 성화와 자연을 그린 지 30년이 됐다”며 “붓을 잡으면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고 방문객이 온 줄도 모른 체 열중하다가 순산하듯 그림을 그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나라 화가들과 함께한 국제전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한 일본 대학교수도 그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면서 “시와 그림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이번 전시회가 그녀의 효심처럼 그 큰 뜻이 꽃피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휘 화가는 코리아 국제미술 박람회 초대작가, 대한민국 종교 예술제, 한국미술 LA전, 일본 오사카 국제전 등에 참가했으며, 조동화 화백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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