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컬투 사회로 연인대항전 등 행사 풍성

전국의 식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로 6회를 맞는 ‘뉴욕핫도그 먹기대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명동 예술극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것.

행사를 주최하는 ‘뉴욕핫도그&커피(대표 최미경·50 이하 뉴욕핫도그)’는 올해 명동 가을축제와 연계,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고 ‘제6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이하 먹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그 듀오 컬투의 사회로 팀별 경쟁을 유도하는 연인, 가족, 대학 대항전과 10분간 최고 기록을 따지는 정규 기록경기까지 펼쳐지게 된다.

또한 행사 후반에는 전문 조리팀의 주도로 30m 길이의 초대형 ‘걸리버's 핫도그’를 제작, 대회 참관자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까지 계획돼 있다.

뉴욕핫도그 먹기대회는 해마다 7월 4일 미국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핫도그먹기대회 행사의 국내 예선전 격으로 기록경신을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상황. 선수들에게는 LCD TV, PMP, 장학금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며, 3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내년 세계대회 출전기회와 경비까지 지원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총 70여 명의 선수가 경기 순서에 따라 연인전, 대학대항전, 개별전 등을 치르게 되며 각 대학 체육과 학생들의 참여가 예정돼 예년에 비해 심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현재 국내 기록은 3회 대회에서 최갑동(수유·33) 씨가 달성한 21개다. 지난해 세계 핫도그먹기대회에서 미국인 조이체스넛이 10분간의 경기 시간 동안 달성한 세계기록은 68개.

먹기대회의 출전 자격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 20~40세 사이의 연령대로 한정되며, 대회 전 대기 중인 응급구조사들로부터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진을 거쳐 출전여부를 확정짓게 된다.

뉴욕핫도그 홍보담당 박훈 부장은 “이날 사용되는 먹기대회용 핫도그만 1천여 개, 30m 길이의 초대형 핫도그 제작에는 300인분 분량의 재료가 투입된다”며 “먹기대회나 제작행사가 보는 이벤트라면 이를 참가자 전원이 나누면서 같이 즐기면서 호흡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형 핫도그 제작에는 10여 명 핫도그 전문 조리사가 현장에 투입돼 빵과 소시지 및 토핑재료가 모양이 갖춰지면서 대형 핫도그로 탄생하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제작된 초대형 핫도그는 공식 기록 절차를 거쳐 4㎝ 크기로 잘라 먹기대회용 핫도그와 함께 행사 참가자 및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먹기대회 및 제작행사에 참여하려면 회사 홈페이지(www.nyhotdog.co.kr)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4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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