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가스공사와 및 민간 LNG 구매자 협의회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주요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를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9일 밝혔다.

LNG구매자 협의회는 주요 LNG 수입사인 가스공사와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5개사 대표로 구성됐다.

협약식에는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향후 분기마다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 LNG 도입, 국내 공급시설 확충 및 활용 등 천연가스 관련 사업 협력과 수급안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동하절기 이상기온, 원전·신재생에너지 비중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도 북미 셰일가스 혁명을 계기로 천연가스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협의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기반으로 ▲민간 · 공공 수급관리협력 체제 ▲LNG 공동구매 ▲해외 천연가스 자원개발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사업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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