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포스터 (사진제공: 유열컴퍼니)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어린이들을 위한 인기 만화 ‘프랭키와 친구들’이 뮤지컬로 제작돼 처음 선보인다.

어린이 공연 전문 유열컴퍼니의 신작인 오가닉(organic, 유기농 또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것)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이 오는 5월 27일 정동극장에서 첫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동명의 인기 TV 만화가 원작이다. 지난 2012년 KBS에서 방영을 시작해 2013년에는 5개월간 동시간대 어린이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음식을 좋아하는 아기 곰 ‘프랭키’와 도깨비 요정들이 순수한 자연 재료들을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마법을 사용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프랭키가 사는 마을에는 피노키오, 손오공, 페르난도, 문어아저씨, 서쪽 마녀 등 유명한 고전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이야기에 친근감을 더한다.

작품은 동요에서 국악,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원작에서 캐릭터만 가져오고 에피소드는 순수 창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공연에 사용할 핸드메이드 인형은 이미 완성됐다. 4월 초부터 배우들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뮤지컬 제작에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박툴 연출가,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하는 문수호 인형 디자이너, 고순덕 작가, 밝넝쿨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유열컴퍼니 유열 대표는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우리 아이들과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오가닉 뮤지컬”이라며 “어린이들의 마음에 소중하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오는 8월 2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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