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가 올해 6조 1000억 원의 중소기업 제품(공사, 물품, 용역)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H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을 매년 5조 원 이상 꾸준히 구매해 왔다. 특히 올해는 총 구매 예정액 10조 9000억 원의 56%인 6조 1천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 구매 계획으로 지정했다.

이는 작년 구매계획 5조 8000억 원보다 3천억 원 늘린 것으로 세부내역은 공사, 물품, 용역금액이 각각 4조 원, 1조 6000억 원, 5000억 원이다.

특히 전체 구매액이 11조 7000억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8000억 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 계획은 3000억 원 확대해 중소기업 경제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전망했다.

LH는 201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달성을 위해 지역본부별로 구매목표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제품 중 여성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및 녹색제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구매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노성화 LH 중소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 없이 제품개발에 전념하도록 구매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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